평소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세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건 바로 고래상어 투어였다.
유튜브에서 고래상어 영상을 찾아보면서 언젠가 꼭 실제로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여러 상품을 비교하다가 단독 투어 상품으로 결정한 이유는,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일정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또, 우리끼리 편하게 이동하고 싶기도 했고.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 새벽의 시작, 그리고 설렘
새벽 3시,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떴다.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시간에 일어나야 했지만, 고래상어를 만날 생각에 피곤함도 잊고 서둘러 준비했다.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님을 만나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차에 탔다.
차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해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 Google / www.viator.com
세부 시내를 벗어나 오슬롭으로 향하는 길은 꽤 멀었다.
2시간 30분 정도 달렸을까? 깜깜한 새벽하늘이 조금씩 밝아오기 시작했다.
가는 동안 가이드님께서 고래상어에 대한 설명과 투어 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다.
꿀팁도 알려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오슬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래상어 투어를 위해 와 있었다.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한 후 배에 올랐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바다로 나아갔다.
◆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생명체, 고래상어
드디어 눈앞에 고래상어가 나타났다! 생각보다 훨씬 크고 웅장한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다.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물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살짝 긴장했지만, 순하고 온순한 고래상어의 모습에 금세 마음이 놓였다.
고래상어는 유유자적 헤엄치며 작은 새우들을 먹고 있었다.
📷 Google / www.tripadvisor.com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거대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물속에서 올려다보는 고래상어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다.
가이드님께서 방수팩에 넣어주신 휴대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물론, 액션캠 옵션을 선택해서 더욱 생생한 영상도 남겼다.
(SD카드는 꼭 챙겨가시길!) 물 속에서 찍는 사진이라 화질이 엄청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투말록 폭포
고래상어 투어를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투말록 폭포였다.
오슬롭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투말록 폭포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보니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폭포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색다른 경험이라 즐거웠다.
폭포에 도착하니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에메랄드빛 물 색깔도 정말 예뻤다.
물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폭포 마사지도 즐겼다.
더위를 싹 잊게 해주는 시원함이었다.
📷 Pexels / Elgin Renz Rocili
【주의사항】 투말록 폭포는 정기적으로 청소 작업을 한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관람이 가능했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청소 중이라면 입장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
투말록 폭포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으로 오슬롭 성당을 방문했다.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성당이었는데, 건축 양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웠다.
성당 내부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 Pexels / Mary Alethma A. Manayon
【참고사항】 시말라 성당을 추가하는 옵션도 있는데, 나는 시간이 부족해서 방문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시말라 성당도 가보고 싶다.
(시말라 성당 방문 시에는 짧은 치마나 반바지, 민소매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4시쯤 되었다.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정말 피곤했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 투어 후 느낀 점 & 꿀팁
* **장점:**
* 고래상어를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 투말록 폭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 단독 투어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 (특히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라면 강추!)
*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과 꼼꼼한 케어.
* **아쉬운 점:**
*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점. (하지만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면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
* 점심 식사가 불포함이라는 점. (하지만 투어 중간에 식당에 들러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오히려 좋았다.
)
* **꿀팁:**
* 선크림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고래상어 보호를 위해 금지되어 있다.
) 긴팔 래쉬가드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 수영복, 갈아입을 옷, 수건은 필수!
* 액션캠을 챙겨가면 더욱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남길 수 있다.
(SD카드는 꼭 챙기기!)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특히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세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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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세부여행”, “고래상어투어”, “투말록폭포”, “오슬롭”, “필리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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